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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달러가 어떻게 세계 패권이 되었을까 청어의 시작과 닉슨 쇼크

by 치윈 2021. 9. 11.

미국에서 통용되는 화폐인 달러는 보통기호로 $라는 표기를 쓰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키보드 숫자패널에도 존재하고 전세계의 귀축화폐 무역화폐로 널리 쓰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달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을 읽기전 블로그 저자는 tvN채널의 미래수업을 바탕으로 글을 적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와있으니 한번 시청해보세요!

 

 

1.달러와 청어

 

옛 냉장-냉동시설이 없던 중세시대시절 당시 유럽전역이 기독교 국가였었습니다 종교적 믿음에 따라 1년중 1/4가 금식일이였습니다 금식기간에는 육식을 먹지 못했었는데 생선은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절임 청어가 인기가 높았는데, 절임 청어를 만들려면 소금이 당연히 필요하겠죠? 유대인들이 그당시 스페인에서 천일염을 들여다 절임 청어를 만들어 대박을 칩니다 소금의 상권을 장악한 유대인들이 청어 사업을 장악하게되고, 청어 사업이 철황이다 보니 고기잡이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잘되다보니 화물선도 건조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유명한 화물선이 플루이트 선입니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제작한 화물선으로 갑판의 넓이 기준으로 세금을 책정해, 갑판 폭이 화물을 선적하는 배 가운데 폭보다 좁은게 특징입니다.

 

이 화물선을 통해 전 유럽의 화물을 싹쓸이 하게됩니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이 유럽 중계무역의 기지로 성장하게 되는데, 무역이 발전하게 되면서 금융과 발전이 같이 발전되었습니다. 이후 네덜란드는 동양과 무역을 위해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 회사를 설립합니다. 그와 동시에 주식거래를 활발히 하기 위해 1602년 세계 최초의 주식거래소도 같이 설립하게 됩니다

 

 

이후 전 유럽에 물건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이 다 모이게 되니 화폐의 종류만 1000여가지가 넘어가게 됬습니다 서로 여러화폐가 있으니 화폐가 헷갈리기 시작해 세계최초의 중앙은행을 설립하고 네덜란드 돈인 길더화로 통일하게됬습니다 이로서 세계최초의 중앙은행 격인 암스테르담 은행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에 재밌는 사실은 청어로 시작해 중계무역의 중심지가 된것이 얼마 되지 않은 불과 100년 만의 일이였습니다

 

청어로 부터 주식회사, 증권거래소, 중앙은행이 설립된것이죠.

1688년 당시 네덜란드의 통치자 빌렘 3세가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였습니다 빌렘 3세가 영국 왕이 되서 떠날 당시 유대 금융인 8000여 명이 함께 영국으로 넘어가게 됬습니다 유대인의 이동을 통해 네덜란드의 금융이 통째로 영국으로 넘어간것이죠. 빌렘 3세는 영국에서 윌리엄 3세가 됩니다

 

영국왕이 된 후 상황을 보니 프랑스하고 전쟁을 해야 되는데 함선이 없던 것이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유대인들에게 협조를 구하게 됬습니다 그리 하여 유대인들이 전쟁모금기구를 만들어 전쟁자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자신들이 모은 돈을 빌려주고 원금을 갚지 않는 대신 매년 그에 해당하는 이자 8%만 주고, 왕에게 빌려드리는 채무증서를 담보로 화폐(은행권) 발권 권리를 달라 했습니다. 즉 중앙은행의 역활을 하겠다는 것이였습니다. 

 

왕은 전쟁자금은 해결되었고, 이자만 갚으면 되는 상황이 되어 승인을 하였습니다. 이후 유대 금융인들은 주식회사 영국 중앙은행으로 전환을 합니다. 이리하여 왕의 채무증서가 오면 돈을 빌려 가는 만큼 돈을 찍어내는 시스템이 완성됬습니다 즉슨 국채와 화폐 발행이 연결된 것입니다. 이것으로 최초의 영국 중앙은행은 민간기업이였다 할 수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금 교환 증서라는 유대인들의 아이디어로 화폐 발행의 가치를 알고 요구한 유대인들의 명석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금장(금 세공업자)들이 금을 받고 금을 보관증을 주었고, 그 금 보관증이 시중에서는 화폐 구실을 하던 시기였으니 화폐(은행권) 발권 권리는 금 보관증 통합과 함께 지폐를 찍을 권리를 주게된 것 입니다. 이후 유대 금융인들에게 독점화 됩니다.

 

 

2.미국이 어떻게 달러자판기가 되었을까?

 

민간 기업이 은행을 만들어 화폐를 발행하는 국가가 또 있습니다.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에서 달러를 발행하는 곳은 연준이라는 곳입니다. 연방준비제도 라고도 합니다 미국의 연준이 미국의 중앙은행 같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준은 민간은행 연합체입니다. 연준에는 설립 당시 자본금을 댄 주주들이 있고, 그 주주들은 매년 배당금을 받습니다. 그리고 지금 또한 민간은행에서 달러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달러는 현재 전세계 기축통화로 세계무역의 중심화폐로 쓰여 세계 금융경제의 주춤돌이 됩니다. 미국이 달러를 막 찍어낼 수 있는것도 화폐발행 시스템과 기축통화의 위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1차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세계패권의 중심은 영국이었습니다. 1차세계대전 전후에 미국이 제조업 강국으로 성장하면서 세계최대부국으로 부상하게 되고, 미국이 세계의 금을 끌어 모으기 시작하면서 20세기 초에 전 세계 금 약 80%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이 막대한 금 보유량을 바탕으로 금본위제를 시작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금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화폐가치 기준 = 달러와 금 으로 금 1온스당 35달러로 정하였고, 1944년 브레턴우즈회의에서 금본위제를 관철시켰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당시 미국은 세계 최대 제조 강국이고, 전 세계금을 80%나 가지고 있었으니깐요 문제는 1960년대 들어서 일본과 서독이 눈부신 경제 성장과 무역 증대로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미국의 무역 적자가 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베트남 전쟁 참전 등 팽창정책을 쓰다 보니 돈 들어갈 곳이 엄청 많았습니다 1964년부터 9년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해 미국군 50만 명 파병을 하였으나 얻는 것 없이 패전했으니까요 결국 자금난으로 달러 발행을 남발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돈의 사용이 높아지자 가지고 있던 달러를 금으로 스위스와 프랑스가 바꿔갔습니다. 그 불안한 달러의 위상속에 결정타는 영국이였습니다. 1971년 8월 13일 금요일 영국 경제 대표가 30억 달러를 당장 금으로 바꿔 달라 요구하였습니다 (현재가치로는 약 1조원 가량) 동맹국이라고 믿었던 영국조차 바꿔달라고 하니 결국 닉슨 대통령은 이틀 후인 일요일 정오에 일방적인 선언을 합니다.

 

"우리는 달러의 위상을 지켜야 합니다 저는 코놀리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달러를 금이나 기타자산으로 바꾸는 것을 일시 중지 하라고요 통화 안정성을 위해 결정된 금액과 조건을 무효화했습니다 이것이 미국을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는 충격적인 말로 닉슨 쇼크라고 부릅니다. 그동안 금본위제도였고, 그것이 세계의 약속이였고, 미국이 스스로 세운 질서였고, 전세계 국가가 미국 은행에 금을 맡기고 달러를 교환해갔는데 하루 아침에 달러와 금의 연결고리를 잘라버린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금본위제가 폐지되게 되었고 이리하여 이후 2,3년간 국제 외환 시장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하지만 1975년 미국 국무장관 키신저가 사우디 국왕과 비밀 협상 성공으로 "미국이 뒤를 봐줄 테니 OPEC(석유수출기구)와 연합해 앞으로 석유를 달러로만 파시오"란 제안으로 전세계 물동량 1위였던 석유를 거래시 반드시 달러가 필요해져 이로써 달러는 다시 기축통화로 자리매김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 미국은 위기때마다 기축통화의 지위를 마음껏 이용해 금융으로 세계 경제를 주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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